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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트럼프 회견 앞두고 혼조 나스닥 사상 최고
뉴욕 증시, 트럼프 회견 앞두고 혼조 나스닥 사상 최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1.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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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 약세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85포인트(0.16%) 하락한 19,855.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과 같은 2268.9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0.00포인트(0.36%) 오른 5551.8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마감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때 5564.25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앞선 최고치는 전날 기록한 5541.08였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이 1.3%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기술, 유틸리티가 내린 반면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소재, 통신은 올랐다.

이날 증시 관계자들은 경제지표와 트럼프 연설에 주목했다.

트럼프는 다음날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발언 내용에 따라 증시가 단기적인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98.4에서 105.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이후 최고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99.7이었다. 지수의 역사적인 평균은 98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도매재고는 2년 만에 최고 증가폭을 보여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11월 도매재고가 전달대비 1.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WSJ 조사치는 0.9% 상승이었다.

GDP 산출에 포함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11월 도매재고는 0.7% 증가했다.

지난 11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는 전달대비 1.3% 증가한 550만명을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했다. 고용인원은 520만명으로 전달대비 1.1% 증가했다.

국제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2% 하락한 배럴당 50.82달러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는 항암 분야를 8억2000만달러에 현금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6.84% 올랐다. 천연가스업체 윌리엄스 코스는 윌리엄스 파트너스의 지분을 추가 매입할 것이란 소식에 10.7% 급락했다.

일루미나는 실적 전망 상향과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16.6%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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