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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국제유가 급락에 혼조 나스닥은 사상 최고
뉴욕 증시, 국제유가 급락에 혼조 나스닥은 사상 최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1.10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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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 업종 부진으로 혼조세로 보였으나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42포인트(0.38%) 하락한 19,887.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08포인트(0.35%) 내린 2268.9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76포인트(0.19%) 오른 5531.8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S&P500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은 이날 한때 5541.08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앞선 최고치는 전 거래일 기록한 5536.52였다.

국제 유가 하락세가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3.8% 하락한 배럴당 51.9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3.8% 내린 배럴당 54.9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다우지수가 2만선의 고지로 다가가고 있다며 이번 주 발표가 시작되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다면 다우지수 2만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약 1.4% 떨어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틸리티와 통신은 각각 1.3%, 1.1% 가량 밀려났고 소비 금융 산업 부동산 등이 부진했다. 반면 헬스케어와 소재 기술 등은 올랐다.

종목별로는 서지컬 케어 어필리에이츠(SCAI)는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23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16.2% 급등했다. 엑손 모빌이 1.7% 밀렸고 체서피크 에너지도 2% 떨어졌다.

메리맥 파마슈티컬스는 종양 사업 부문을 10억25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1.9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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