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 증시, 연준 의사록 공개와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뉴욕 증시, 연준 의사록 공개와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1.05 0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12월 FOMC 의사록 공개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40포인트(0.30%) 상승한 19,942.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92포인트(0.57%) 오른 2270.75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47.92포인트(0.88%) 상승한 5477.00으로 종료됐다.

이날 공개된 12월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재정확장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진단하면서 증시가 힘을 받았다. Fed는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트럼프 대선 승리에 따른 잠재적인 경제 영향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 기대감에 12월 자산 가격 등이 상승했다"면서도 “정책 변화 실행과 변화가 경제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결정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지난 12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활동은 미래에 대한 장밋빛 낙관으로 14개월래 최고로 올라섰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12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지수는 전월 52.5에서 63.8로 상승했다. 12월만 비교하면 201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1.4%가량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임의소비와 부동산도 1% 넘게 올랐다. 이외에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기술, 유틸리티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와 통신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8% 상승한 배럴당 53.26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산유국 감산 합의 이행 불확실성과 강달러 영향으로 하락했던 국제 유가는 관련국의 합의 이행 확인에 따라 반등에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체중 감량 업체인 웨이트 와처스는 다이어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20.9% 급등했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너럴 모터스(GM)가 5.5% 랠리했고, 포드도 4.6% 치솟았다.

애질 테라퓨틱스는 피임약 임상 실험 참가자 절반 이상이 사용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47.4% 폭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