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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첫 거래일 경기지표 호조로 3대 지수 상승
뉴욕증시, 첫 거래일 경기지표 호조로 3대 지수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1.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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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3대 지수가 2017년 첫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9.16포인트(0.60%) 상승한 19,881.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00포인트(0.85%) 오른 2257.83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45.96포인트(0.85%) 상승한 5429.08로 종료됐다.

제조업 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년간 최고치인 54.7을 기록, 11월(53.2)보다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3.6을 웃돈 것이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한편 미 상무부는 11월 건설지출이 0.9% 늘어난 연율 1조1800억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다.

건설 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건설 지출은 전달보다 0.9% 증가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감산 합의 이행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유가는 장 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6% 하락한 배럴당 52.33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9%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헬스케어가 1.4% 올랐고 에너지도 1.1%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 금융과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등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종목별로는 월트 디즈니는 에버코어ISI가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추천 의견을 내놓으면서 1.9% 상승했다. 제록스는 크레딧 스위스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19.8% 급등했다.

사우스웨스턴 에너지는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8.1% 하락했고 래인지 리소스도 5.1% 하락했다. 포드는 멕시코 공장 신설을 철회하는 대시 미시간 공장에 7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3.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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