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장 초반 179만원대로 내려앉았던 삼성전자도 이내 180만원대를 회복한 데 이어 181만원대까지 치고 올라섰다.
2일 오전 11시0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4포인트(0.22%) 오른 2031.1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는 형국이 계속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역시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 상승반전에 일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79만4000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0.50% 오른 181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장중 181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3거래일만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2.80%), 현대모비스(2.46%), 현대차(2.05%)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4.41%), 아모레퍼시픽(-3.73%) 등은 비교적 크게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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