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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마지막 거래일에 약보합권 마감
국제유가, 마지막 거래일에 약보합권 마감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2.3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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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내년부터 원유 감산이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 기대감이 작용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0.5달러(0.1%) 하락한 배럴당 53.7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 거래소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8달러(1.1%) 오른 배럴당 56.82달러에 거래됐고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07달러 내린 배럴당 53.83달러에 거래됐다.

특히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에만 각각 45%, 52%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과 비회원국들이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을 배럴당 180만 배럴로 줄이겠다고 합의한 것이 유가 상승에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감산 이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유시장 관계자들은 감산이 이행되면 유가는 배럴당 6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 채굴장비 수는 다소 증가했다.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채굴장비 수가 2개 증가해 525개에 달했다. 이는 9주 연속 증가한 수치로 작년 같은 기간에는 536개였다.

미국 에너지정초청(EIA)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주 61만4천 배럴 늘었다고 발표해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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