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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이익실현 매도와 달러화 상승 다우 0.56%↓
뉴욕 증시, 이익실현 매도와 달러화 상승 다우 0.5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2.29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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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 실현 매도세에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1.36포인트(0.56%) 내린 19,833.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8.96포인트(0.84%) 내린 2249.92에, 나스닥 지수는 48.88포인트(0.89%) 하락한 5438.56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내림폭이 커졌다.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내림세를 보인 것은 미국 대선 이후 두 번째다.

금융, 소재 업종이 각각 1%가량 하락하고 에너지, 산업, 부동산 등 11개 업종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달러화 가치 상승도 증시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는 최근 새 정부의 재정 정책에 따른 경제 성장 기대감에 가치가 오르고 있다. 달러화와 6개국 통화 관계를 보여주는 ICE 달러인덱스가 0.3% 오른 103.29를 기록했다. 장중 103.63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주택시장은 약화될 기미가 보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2.5% 감소한 107.3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월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는 0.5% 상승이었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센트(0.3%) 상승한 54.06달러에 마쳤다. 이는 지난해 7월 2일 이후 최고치다.

종목별로는 IT기업인 퀄컴의 주가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벌금 부과 소식에 2.2% 하락했다. 케이트 스페이드의 주가는 매각 가능성에 23% 급등했다.

갈레나 바이오파마 주가는 백혈병 치료제 임상시험 착수 승인 소식에 21% 올랐다. 델타 에어라인은 보잉과 18대 항공기 구매계약을 취소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1.7% 하락했다. 보잉 역시 0.9%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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