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LG상사, 석탄가격 상승으로 내년부터 본격 성장
LG상사, 석탄가격 상승으로 내년부터 본격 성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6.12.23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상사에 대해 석탄가격 강세와 천연가스합성석유(GTL) 프로젝트 성공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투자 의견이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LG상사가 이러한 실적개선 요인으로 4분기 반등을 시작해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석탄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4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사업과 물류사업 실적이 소폭 개선됨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원에서 340억원으로 증가했고 매출액은 19% 감소한 3조5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석탄가격 상승과 GTL 프로젝트 성공보수 효과도 실적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실적은 영업이익 2298억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47% 성장할 전망이다.

석탄가격 상승과 GAM 석탄광 상업 생산 개시에 따른 이익 증가, GTL 프로젝트 금융조달 성공보수 유입 등이 LG상사의 이익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예상이다.

하지만, 그동안 물류 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LG 상사의 물류사업은 한진해운 사태, 운임약세, 조직 정비 등이 겹쳐 부진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며 "높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벌크물류 확보 등 가시적 성과가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