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베트남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투자 전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법인 매출은 창고대개방·온라인 자사몰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락앤락 베트남 법인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30%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법인의 경우, 광군제 행사와 온라인 채널 확대 효과로 같은 기간 4%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락앤락의 중국 실적에 대해 "최근 중국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채널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중국 시장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법인은 대형마트 진출 및 신규 특반 매출 확대로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2019년 베트남 법인의 매출이 6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락앤락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21.6% 증가해 1235억원과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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