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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혼조 2만선이 부담 다우 0.12%↓
뉴욕증시, 경제지표 혼조 2만선이 부담 다우 0.12%↓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2.23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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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단기 급등 부담감과 경제지표가 혼조적인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3.08포인트(0.12%) 내린 19,918.8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22포인트(0.19%) 하락한 2260.96, 나스닥 종합지수는 24.01포인트(0.44%) 밀린 5447.42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정책에 대한 기대로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다우지수는 최근 2만의 고지를 13포인트가량 앞둔 수준까지 상승했으나 단기 급등이 부담이 되고 있다. 

다우지수가 2만선에 다가가면서 심리적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만선 돌파를 위해서는 강력한 상승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장을 이끌지는 못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확정치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나온 수정치 3.2%와 전문가 예상치 3.3%를 모두 웃돈 것이다. 증가율은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11월 개인 소비는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 0.3%를 밑돌았다. 11월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4.6% 줄어, 10월의 4.8%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만1000건 증가한 27만5000건이었다. 시장 예상치인 25만6000건을 넘어섰다.

국제 유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으로 경제 기대감이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 오른 배럴당 52.95달러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12.7% 급등했다.베드 배스&비욘드는 기대에 못 미친 성적표를 내놓은데 이어 실적 전망까지 하향 조정하면서 9.2% 하락했다.

레드 햇은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한다는 소식에 13.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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