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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미국 인프라 투자확대 수혜주로 주목
두산밥캣, 미국 인프라 투자확대 수혜주로 주목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2.22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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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가 취임하면 두산밥캣이 연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건설기계시장 수요 증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두산밥캣과 같은 현지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두산밥캣은 주요 공장들이 미국에 소재한다“며 ”매출의 70% 이상을 북미에서 소화하고 있어“ ”앞으로 전개될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의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공약이 건설기계 시장의 확대를 가져와 두산밥캣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트럼프의 제조업 부흥을 고려하지 않아도 이미 현지 업체의 제품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제품 브랜드도 중요한데 밥캣의 인지도는 후발주자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밥캣의 헤비 및 컴팩트 제품 시장점유율을 트럼프 공약인 1조 달러에 대입하면 17억8000만 달러의 추가 제품 수요가 예상된다”며 “미국의 연방 법인세율을 35%에서 15%로 낮추겠다는 공약도 두산밥캣의 기업이익 증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트럼프 취임 후 90일 이내에 최대 규모 세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동부증권은 두산밥캣이 올해 매출 3조9670억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5.3% 늘어난 4조178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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