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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의 반발세 유입, 시장은 관망세 유지
하룻만의 반발세 유입, 시장은 관망세 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2.20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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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전일 하락폭 만회를 펼쳤다.

20일, 美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낸 영향의 강보합선대로 개장한 코스피는 초반 상승분을 내주는 등, 고점이 낮아지는 패턴을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 약세 하룻만에 2,040선대 언저리 회복세를 연출했다.

이날 코스피는 여전히 2,040선대를 근간으로 지수등락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일간 고가부근은 전일에 이어 상향세를 유지, 최근 두달여간 가장 높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지수가 2,040선대를 근간으로 5거래일간 연속 코스피 행보가 이어짐으로써 동 지수선대 부근의 투자주체간 매매공방도 가속화되는 모양세다. 

반면, 금일 지수는 반등했으나 시장은 이틀 연속 장중 고점부근에서 밀려나는 행보를 나타냈다. 또, 지수가 이틀연속 음봉패턴을 보임으로써 상대적으로 일간 매물부담은 점차 고조되는 양상도 주어지고 있다. 여기에 주체간 관망세도 지속되고 있어 매매비중은 점치 축소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 자료출처 : MBC

이에 주체간 차익실현 의미가 부각되는 것으로, 2,040선대를 중심으로 단기 고점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다만, 외국인이 수급을 주도하며 개인과 기관매물을 적극 받아내고 있어 상향세를 전제로 시장선도력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지수는 오늘까지 나흘간 연속 저점을 높였다. 고점도 전일에 비하여 높아지고 있어 점진적인 상승세미는 유효한 상황이다. 다만, 전일대비 지수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코스피는 2,040선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장세면모도 주어지고 있다.

이번주간 2,040선대를 근간으로 시장행보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추세선도 2,040선을 기준으로 현 지수대에 맞춰져 있다. 이에 2,040선대를 근간으로 매물부담은 높아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지수는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패턴을 유지함에 따라, 주중반이후 반등력은 높게 형성되어 보인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일 약세로써 저가부근 마감을 보이며 추가조정 가능성을 높였으나 하룻만에 반등세로 하락폭 만회를 나타냈다" 며 "지수는 2,040선대를 근간으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은 점진적으로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고 분석하고 "이에 현재 2,040선대 안착시세로 인식하기엔 다소 이른 상황인 반면, 점차 안착세 가능성은 높여가는 모습이다" 며 "이를 기반으로 코스피는 연고점 수렴세로의 변동성이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 주가도 나흘간 연속 반등에 나서며 180만원대 언저리로의 사상최고치 가격대를 유지해, 시장반등에 조력했다" 며 "주간 투자주체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급선도력은 한계가 주어지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주가강세에 따른 장세견인력 영향의 지수 상향을 이끌어낸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금일 지수 반등세는 외국인의 연속 매수세로 기관과 개인 매물을 적극 받아낸 영향이 크다. 외국인은 주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사흘간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며 장세 상향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도 관망속 사흘간 연속 매도로 차익실현에 물두했다. 다만, 연기금은 오늘까지 5거래일간 매수우위를 이어감으로써, 기관 매물화 비중은 다소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트럼프 효과가 다소 잦아들고 있다는 분석에 반하여 반등력을 유지, 3대지수 모두 반발세가 유입되며 상승력을 높였다. 지수는 전전일 낙폭 만회 의미가 커, 상대적으로 사상최고치 경신행보는 주어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이번주 뉴욕증시는 상향으로의 랠리보다는 연고점 구간내 변동성에 국한되는 행보가 우선되는 모습이다.

전일 美증시 반등세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고용시장 낙관론에 힘입은 바 크다. 반면,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 소식에 시장은 혼조세로 전이되며 상향세가 둔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도 혼조 양상을 보였다. 시장변화에 영향력은 줄어든 모양새다. 전반적으로 연말이 다가오면서 뉴욕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도 높여가는 모습이다.

러시아 총격사건이 매매여력을 좀 더 위축시켰다. 이러한 주변시세에 따라 결국 다우지수는 이번주간 등락이 이어지고 있으나 방향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횡보의미가 주어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트럼프 효과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 시장변동성을 촉발할 장세요인도 전무하다는 점에서 랠리는 이어지되, 연말까지 횡보세가 우선된 지수변화가 뒤따를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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