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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4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에 하회할 전망
금호석유, 4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에 하회할 전망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12.20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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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투자의견이 나왔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4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287억원, 순이익 121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핵심 원료인 부타디엔 급등 부작용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235억원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주요 사업 부문인 합성고무 분야에서도 부진한 사업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핵심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450달러 가량 높아지면서 합성고무 부문 예상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부진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연결 자회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의 경우 계절 비수기에 노출될 전망이고 금호폴리켐은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 합성수지 부문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8% 상승에 그치고 발전소를 포함한 기타 부문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3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해 내년 실적은 올해와 비교해 큰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합성고무 회복 속도와 발전단가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합성고무 영업이익률은 2016년 2.9%에서 2017년 3.5% 수준으로 회복하고 전력판매단가는 올해 77원에서 내년도 85~90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3분기에는 금호미쓰이 설비 확대에 따른 증기 판매량도 늘어 내년에는 주가가 제자리를 찾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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