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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유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이익증가 전망
가스공사, 유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이익증가 전망
  • 조승범 기자
  • 승인 2016.12.20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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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유가 상승과 금리인상 등 경영환경 개선으로 인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투자의견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뿐 아니라 미국 금리인상으로 향후 국내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환율 전망에 따라 배당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가스공사에 대한 국내 가치가 상승하고 주가 상승 모멘텀이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유가 상승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이익 확대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사업 이익 증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으로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이 증가하면 적정투자보수액을 산정하는 기준인 요금기저 역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2018년부터는 유가 상승에 따른 가스공사의 이익증대가 실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금리 인상 역시 국내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금리가 오르면 가스공사의 공급비용 산정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금리가 인상되면 타인자본비용, 자기자본비용, 적정투자보수율 상승으로 적정투자보수액이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환율이 10% 변동시 세전이익은 4425억원 변동하는데, 내년 1분기까지 원화약세 후 원화강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년도 외화환산손실이 줄어들면서 배당 가능성이 높아진다.

환율도 내년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주요원인이라는 설명이다. 가스공사는 환율이 10% 변동하면 세전이익은 4425억원 변동돼 배당지급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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