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신공장 가동으로 보톡스 매출성장 회복이 기대되면서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19일 오송 제3공장이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과 ‘메디톡신’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연간 약 76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녹신 및 필러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2015년 481억원인데 반해 2016년 내수 매출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503억원, 수출은 56.8% 증가한 360억원으로 전체 보툴리눔 톡신 성장률이 24.2%에 그쳐 경쟁사 대비 성장률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3공장 가동이 시작되며 생산량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3공장 제품출하는 이달중 시작될 예정으로 메디톡스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9%, 43.2% 증가한 1291억원, 74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4분기는 보톡스 및 필러제제의 계절적 성수기로 관련 기업들 모두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 메디톡스의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26.8배 수준인데 이노톡스의 가치가 약 1조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영업가치는 과거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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