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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기지표 호조 금융주 강세에 다우 0.3%↑
뉴욕 증시, 경기지표 호조 금융주 강세에 다우 0.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2.16 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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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전망 등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승 마강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71포인트(0.30%) 오른 19,85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75포인트(0.39%) 높은 2262.0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0.18포인트(0.37%) 상승한 5456.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과 내년 세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한 내용에 따라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금융이 1% 상승해 가장 크게 올랐고, 에너지와 헬스케어 소재 등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업종을 제외한 다른 업종지수 상승폭은 1% 미만이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지난 10일로 끝난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도 감소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올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해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12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는 트럼프 정부 정책 기대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 70으로 전월 63대비 상승했다. 이는 2005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이코노데이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63이었다.

달러화는 금리인상 결정에 따라 강세를 이어갔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1.10% 상승한 103.15를 기록 중이다. 한 때 103.56까지 올라 200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물 인도분은 배럴당 14센트(0.3%) 내린 0.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JP모건이 1.5% 오른 것을 비롯해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도 각각 1.3%씩 상승했다. 자일링스는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6.1% 올랐다.

야후는 10억명에 달하는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히면서 6.1% 하락했다. 몬델레즈 인터내셔널은 크래프트 하인츠가 인수할 것이란 소식에 4.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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