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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금리 인상에 투자 심리 위축 다우 0.6%↓
뉴욕 증시, 금리 인상에 투자 심리 위축 다우 0.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2.15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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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졌으나 주요 3대 지수는 내년 기준금리가 기존 예상보다 더 자주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8.68포인트(0.6%) 내린 19,792.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8.44포인트(0.81%) 밀린 2253.2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7.16포인트(0.50%) 하락한 5436.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후 50포인트 이상 오르며 '반짝' 상승했다가 곧바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후 금리인상의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지수의 하락 폭이 커졌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5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내년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Fed는 기준금리를 현행 0.25~0.50%에서 0.50~0.7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시장이 주목하던 내년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해서는 점도표를 통해 3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지난 9월에는 2번의 금리 인상을 전망했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이날 FOMC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로 인한 경기부양책이 내년 금리 전망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달러화 강세와 공급과잉 우려로 유가가 3% 넘게 급락한 여파였다. 부동산 소재 등도 1% 내렸다. 오른 업종은 없었다.

국제유가는 4% 가까이 내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로 달러화가 오르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은 데다 산유국 감산 효과에 다시 의문이 제기되면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물은 인도분은 배럴당 1.94달러(3.7%) 내린 51.04달러로 마감했다.

종목별로 아마존의 주가는 무인기를 통한 첫 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0.69% 올랐다가 0.69% 내려서 마쳤다. 캐터필러는 2.3% 내렸고, 골드만삭스는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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