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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다우지수 2만선 근접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다우지수 2만선 근접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2.14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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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3대 지수가 사흘 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78포인트(0.58%) 상승한 19,911.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74포인트(0.22%) 높은 2271.7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51.29포인트(0.95%) 오른 5463.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19,953.75와 2,277.53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5,486.75로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된 가운데 에너지 관련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로 증시가 오르는 '트럼프 랠리'에서 소외됐던 기술주도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Fed는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이틀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한다. 투자자들은 이미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FOMC 회의 이후 열릴 재닛 옐런 Fed 의장의 기자회견 및 금리인상 경로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대통령 선거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다우지수는 대선 이후 이날 마감가 기준 16번째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S&P500 지수도 대선 후 이날까지 6% 넘게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감산 후속 조치 영향으로 상승했다. 전날보다는 상승폭이 줄었으나 유가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물 인도분은 배럴당 15센트(0.3%) 높은 5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소프트뱅크가 추진하는 1000억달러 규모의 기술펀드에 1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1.7% 올랐다.이노발론 홀딩스는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35.4% 폭락했다.

베리폰 시스템은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크게 뛰어 넘으면서 8.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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