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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통화정책 앞두고 혼조 다우 사상 '최고치'
뉴욕 증시, 통화정책 앞두고 혼조 다우 사상 '최고치'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2.13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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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기술주 약세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으로 나스닥과 S&P500은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58포인트(0.2%) 상승한 19,796.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7포인트(0.11%) 하락한 2256.96, 나스닥종합지수는 31.96포인트(0.59%) 내린 5412.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유가 상승에 장 초반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15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3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이 자리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 CME그룹이 측정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94.9%에 달한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도 감산하기로 한 데 따라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물 인도분은 배럴당 1.33달러(2.6%) 뛴 5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1.08%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틸리티도 1.02% 올랐다. 이외에 에너지와 헬스케어, 부동산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과 산업, 소재, 기술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쉐브론과 엑손모빌이 각각 1.2%와 2.2% 상승했다.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주가는 각각 1.94%와 0.82% 내렸다. 비아콤은 부회장이 CBS와의 합병 지지를 철회했다는 소식에 9.4% 내렸다.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는 CEO(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임 소식에 12.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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