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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트럼프 랠리에 상승 3대 지수 '사상 최고'
뉴욕 증시, 트럼프 랠리에 상승 3대 지수 '사상 최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2.09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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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면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19포인트(0.33%) 상승한 19,614.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84포인트(0.22%) 높은 2246.1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3.60포인트(0.44%) 오른 5417.36에 장을 마감했다.

혼조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이후 장중과 마감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우존스지수와 S&P500 지수는 장중 각각 19,664.97과 2251.69까지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의 경우 5425.52까지 상승했다.

경제지표가 고용시장 호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데다 트럼프 정책 기대가 지속돼 증시는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주 미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하락하면서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5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1만명 감소한 것이다. 또 92주 연속 30만명을 밑돌면서 1970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개선됐다.

시장이 주목했던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를 내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CB는 지난 밤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다만 양적완화 규모는 매월 800억유로(약 99조9800억원)에서 내년 4월부터 600억유로로 줄인다. 기준금리는 모두 동결했다.

국제 유가는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산유량 감산 동참 기대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은 전날 대비 1.07달러(2.2%) 상승한 배럴당 50.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 OPEC 회원국은 비 회원국과 만나 산유량 감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0.9%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재와 부동산, 기술, 헬스케어, 에너지가 상승한 반면 산업과 통신 등은 내렸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가 2.5% 상승한 것을 비롯해 JP모건도 1.3% 올랐다. 씨티그룹도 1.9% 상승했다. 의류업체인 루루레몬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15% 급등했다.

익스프레스 스크립트는 약값 하락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6.7% 내렸다.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분기 순이익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2.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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