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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부동산·통신주 강세 다우· S&P 사상 최고치
뉴욕 증시, 부동산·통신주 강세 다우· S&P 사상 최고치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2.08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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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부동산과 통신주 강세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97.84포인트(1.55%) 상승한 19,549.6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9.12포인트(1.32%) 높은 2241.3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60.76포인트(1.14%) 오른 5393.7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각각 19,558.42와 2241.63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부동산과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같은 상승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사상 최고치 랠리에 불을 붙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2.3% 올라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부동산은 2.2% 상승했고 소비 금융 산업 소재 기술 유틸리티 등도 1% 넘게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는 0.8% 떨어졌다.

이날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시장은 8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개헌안 투표가 부결된 만큼, 불확실성을 감안해 내년 3월까지 예정된 양적완화(QE)를 연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은 전날 대비 1.16달러(2.3%) 내린 배럴당 49.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통신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스프린트가 8.9% 상승했고 T모바일도 4.3% 올랐다. 버라이즌과 AT&T도 각각 2%와 2.8% 상승했다. 웨스턴 디지털은 2분기(회계연도 기준)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8.3% 상승했다.

베라 브래들리는 3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연간 실적 전망까지 하향 조정하면서 13.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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