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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伊 국민투표 부결 지표 호조 다우 사상 최고
뉴욕 증시, 伊 국민투표 부결 지표 호조 다우 사상 최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2.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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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에도 지표 개선과 유가 상승 호재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82포인트(0.24%) 상승한 19,216.2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76포인트(0.58%) 높은 2204.7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53.24포인트(1.01%) 오른 5308.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장중 19,274.85까지 상승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으며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국민투표 패배를 시인하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1.1% 넘게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술과 에너지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헬스케어와 산업 등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긍정적이었다. 미국의 지난 1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시장 예상도 웃돌면서 1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4.8에서 57.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10월의 58.3 이후 가장 높으며 마켓워치 조사치 55.5를 웃돈 것이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11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전월 54.8 대비 소폭 하락한 54.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비치는 54.7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55.1이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국제 유가 상승도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센트(0.2%) 오른 배럴당 51.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효과와 연말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한편 Fed는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 결정에 나설 예정이다.

종목별로는 페어포인트 커뮤니케이션스는 콘솔리데이티드 커뮤니케이션스가 15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란 소식에 10.9%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HSBC가 투자등급를 매수로, 목표 주가를 25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2.3% 상승한 228.55달러로 마감했다.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는 이사회가 파크 호텔&리조트를 분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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