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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조정세, 낙폭과대로 상승폭 반납
오랜만의 조정세, 낙폭과대로 상승폭 반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2.02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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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5거래일간의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세로 전환, 약세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2일, 코스피는 美증시 혼조세 영향의 약세로 개장후 일간 저점이 낮아지며 낙폭을 확대해,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하락으로 지수는 주간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주초 시세로 회귀하는 등, 1,970선대로 밀려나는 장세부진을 연출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6일만에 1,970~80선대 박스권 구간내 하단부 구간으로 재차 밀려났다. 11월중 세차례에 걸쳐 1,970선 하단부 수렴세를 보인 이후, 추가 시세를 보인 상황이다.

이전 변동성과 마찬가지로 장중 저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지수는 다음주 박스권 하단부 붕괴 가능성은 높은 모양새다. 다만, 그 동안 1,970선에서의 하방변화는 제한된 장세패턴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추가하락보다는 동구간대 유지 또는 반발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

오늘까지 코스피는 11월중 단기 박스권 설정이후 동 구간내 변동성을 유지함으로써 박스권 시세는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자료출처 : KBS

이에 바닥점 부근의 시세지체가 지속됨으로써 코스피는 기간 횡보의미가 부각, 중기 바닥점 상향이탈 가능성이 점차 약화될 장세변화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연말 랠리장세가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코스피 시세정체 현상은 무기력한 행보로 지속될 수도 있다.

반면, 기간 횡보세 영향으로 시세부진이 고조될 상황이나 중기 바닥점 구간을 다져간다는 의미도 주어진다.

동 구간대 박스권 설정속 등락패턴이 지속되고 있어 오히려 하방변화는 제한되는 의미도 주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즉, 중기 바닥점을 다져나간다는 의미에서 1,970선대 박스권 구간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현상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박스권 구간내 변동성이 장기화됨으로써 시세정체를 야기할 수도 있으나 그 동안 코스피가 좁은 밴드폭내 등락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중기 바닥구간 시세는 비교적 견조하게 이어지는 의미도 주어진다. 이러한 장세패턴을 기반으로 하단부 근접시 시장진입과 상단부 수렴시 매도로의 장세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말장을 기점으로 연속상승세를 마감하고 약세조정세로 전환했다" 며 "전일 고가부근의 추가 상승둔화로 조정 가능성이 예기된 만큼, 주말장 약세 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고 전하면서도 "최근 변동성에서 낙폭과대를 연출, 이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룻만에 박스권 하단부로 밀려났다" 며 "좁은 박스권 등락이 지속되며 상향변화가 좀 처럼 이어지지 않고 있어, 시세정체에 따른 주체간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이 주어진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美뉴욕증시는 사상최고치 경신세와 하락변동성 심화로의 시장간 차별화 장세가 뒤따르고 있어, 코스피 동조화 시세의미의 장세영향력도 크게 낮아졌다" 고 부언하고 "따라서 자력시세가 주된 변동성을 감안하면, 다음주간 코스피는 재차 박스권 상단부 회복으로의 시장행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며 "결국 중기 바닥점의 하방변화 가능성은 점차 약화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상방으로의 시세확대도 이어지지 않고 있어, 현재 코스피는 시세정체 의미가 높은 상황에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번 주간 코스피는 상향지향세가 어느때 보다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주말장에 급락세를 보임으로써 이전 시세로 되돌려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단기 박스권 시세는 장기화됨으로써 반등여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시세지체 의미가 고조되는 양상에 투자 심리에도 피로감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높다.

▲ 자료출처 : KBS

특히, 1,970선대 중기 바닥점 근간의 시장변동성은 11월 중순이후 최근까지 지속성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동안 뉴욕증시는 사상최고치 구간을 상회하며 연중 고점 경신세가 이어진 바 있다.

이러한 美증시와의 차별화 양상은 국내 국정혼란의 장기화 영향도 있으나, 시장변동성에 부차적 요인임을 감안하면, 시세지체는 다소 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코스피가 美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 랠리기간중 연계시세가 미진한 것으로 1,970선대 구간에서 벗어나는 못하는 장세현실은 다음주 시장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음주에도 이번주와 유사한 패턴 가능성이 높아, 크게 기대할 게 없다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도 나오고 있다.

코스피 행보에 영향력이 큰 美뉴욕증시가 이번주를 기점으로 상향 변동성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임으로써, 약세 조정으로의 장세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실도 적극 고려된다.

이에 단기 박스권 구간내 변동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코스피는 탄핵정국등, 내적요인과 더불어 美증시 조정국면에 따른 장세부담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는 점에서, 다음주 시세지체에 대한 우려감은 좀 더 부각될 수도 있어 보인다.

한편, 전일 美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틀연속 대음봉을 연출하며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틀간 하락율은 -2.7%대에 이른다. 美고용지표 호조로 시장 참여자들의 안도감을 이끌어 낸 가운데, OPEC 감산 합의로 에너지주와 금융주가 시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지수는 재차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뉴욕증시는 시장간 차별화 장세가 연속될 가능성을 옾이고 있어,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코스피 동조화 기대감은 낮아질 수 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다음주에도 코스피는 중기 바닥점 근간의 박스권 등락이 주된 변동성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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