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개선 치료제의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네이처셀은 미국 FDA에 신청한 ‘아스트로스템’의 알츠하이머 임상 1·2 계획이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스트로스템은 환자의 복부피하조직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순수한 줄기세포만을 배양해 만든 알츠하이머 치료제다.
이밖에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은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성체줄기세포)로 체내에서 추출해 7일간 90% 생존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는 “이같은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네이처셀이 국내 최초”라며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3개 치료질환에 대한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스트로스템은 환자의 복부 피하조직 지방을 10g 채취해 순수 줄기세포만을 분리 배양한 뒤 완제품으로 만들어 반복 정맥 투여한다. FDA가 승인한 임상 시험용 치료제는 알바이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에서 만든다.
조인트스템은 미국 내 병원 두 곳에서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3가지 미국 진출 파이프라인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바스코스템은 버거씨병 치료제로 지난 5월 FDA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승인을 받고 임상2b상을 준비 중이다.
라정찬 대표는 “난치병 정복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인정하는 미국시장 진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며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노력을 통해 연구지원이 생긴다면 다른 난치병인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