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AK홀딩스 계열사 애경산업, 사드이슈 영향 받을까
AK홀딩스 계열사 애경산업, 사드이슈 영향 받을까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6.11.24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K홀딩스의 주요 상장사인 애경산업에 대해 중국발 사드 리스크가 실적위축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주장이 제기된 배경은 애경산업이 올해부터 중국 화장품 시장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과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온 점에 기인한다.    

애경산업의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7.7% 증가한 725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생활용품과 화장품 부문을 주도하는 애경산업이 매출 1376억원, 순이익 108억원을 달성해 AK홀딩스의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중국발 사드 리스크가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활동에 악영향을 미친 것처럼 애경산업의 중국 진출에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상황. 

애경산업은 올해부터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그동안 제반사항을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가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해있는 다른 기업들처럼 애경산업의 중국 시장 진출 계획에 부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부문 매출과 관련, 사드리스크가 미칠 악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다.

그는 이어 “다만, 내년도 상반기로 예정된 기업공개 절차는 주관사와 함께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고 말해 사드 리스크가 기업공개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에는 선을 그었다.

애경산업은 2011년부터 화장품 부문에 진출해 201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부터는 화장품 사업을 통해 중국과 중남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