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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급감에도 내년 성장세 '긍정'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급감에도 내년 성장세 '긍정'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6.11.24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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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에 따른 매출 감소로 세계 10위권으로 하락했음에도 내년도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지난 2013년 실적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에널리틱스(SA)는 2016년 3분기 애플이 영업이익 85억 달러(약 10조 원)를 달성해 전체 시장 점유율 91%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화웨이가 2억 달러로 점유율 2.4%을 기록해, 매년 2위를 지켜왔던 삼성을 큰 차이로 추월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7’ 발화 논란이 커진 올해 9월경 출시제품 전량을 회수를 발표하면서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4.2% 감소한 탓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내년도 영업이익을 전망하며, 반도체와 OLED 부문의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인 34조8350억원을 기록한 2013년과 비슷한 수치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3년 호황이 휴대폰 덕분이라면 내년에는 반도체와 OLED가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해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 규명 결과 발표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갤럭시S8 출시 지연 루머도 있지만 일시적인 지연이 주가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닐 모스턴 SA 연구원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사태를 해결하고 새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한 뒤에는 애플에 다음으로 많은 이익을 내는 스마트폰 브랜드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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