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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다우·S&P 3일째 '사상최고' 나스닥은 하락
뉴욕 증시, 다우·S&P 3일째 '사상최고' 나스닥은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1.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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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S&P500 지수는 사흘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31포인트(0.31%) 오른 19,083.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08%) 오른 2204.72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5.67포인트(0.11%) 하락한 5380.68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이 지수를 끌어올린 요인이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4.8% 증가한 2394억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2.7% 증가’를 크게 웃돈 것으로 12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도 전달(87.2, 확정치)보다 상승한 93.8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전망 모델인 'GDP 나우'는 4분기 성장률을 3.6%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미 경제는 2.9% 성장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도 1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11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3.4에서 53.9로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1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후 경제에 대한 낙관으로 올해 초여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87.2에서 93.8로 상승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2를 웃돈 것이다.

다만 지난 10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는 감소해 연말 주택시장이 성장 추진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9% 하락한 연율 56만9000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SJ 조사치는 59만5000채였다.

지난 11월 1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8천명 증가한 25만1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4만8000명을 웃돈 것이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날 '추수감사절'로 증시가 휴장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까지 낮은 거래량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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