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대해 외국인 지분율이 하락했지만 4분기에는 적극적 매수세 유입을 기대한다는 의견이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2009년 50%에서 올해 초반 39%까지 하락했다. 이는 무선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 하락에 대한 우려와 온라인 커머스 사업 '11번가'의 손실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 감소는 통신 이외 영역으로의 확장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SK텔레콤이 통신 업종에서 배당 매력이 가장 높고 무선 1위 사업자로서 사업 안정성이 뛰어나 외국인 복귀시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전망에 대해 요금 할인 부담에서 벗어나며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ARPU가 20% 요금할인제 영향에서 벗어나고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요금 상향 가입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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