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플라임에 대해 구조적 체질 개선이 진행 중이라는 의견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을 기점으로 외주가공비 절감 및 자체 제작비율 확대로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나타내고 있다”며 “저평가될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우진플라임은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전문업체로 2014년 10월 인천에서 충북 보은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면서 기타 간접비 발생에 따른 이익률 훼손이 2년 동안 지속됐다.
하지만 올해부터 생산비 절감을 통해 투렷한 실적 개선을 실현 중인 것을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2016년을 기점으로 외주가공비 절감 및 자체 제작 비중 확대로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나타내고 있다”며 “사전적 설비투자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은 해외 매출액 비중 38%로 지난해와 비교해 4% 증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우진플라임이 정체된 국내 내수시장을 벗어나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해외 매출액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우진플라임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372억원, 172억원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이 가능했던 이유는 고수익성 해외 매출액 증가 및 부품 내재화에 따른 원가절감 지속 효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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