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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 가스는 경기 회복에 긍정적
셰일 가스는 경기 회복에 긍정적
  • 심영문 기자
  • 승인 2013.12.1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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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 개발은 에너지 수입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에너지가격의 하락은 긍정적이며 에너지기업들은 셰일가스 수입 계약을 늘리고 있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셰일가스(Shale Gas)는 모래와 진흙이 단단하게 굳어진 퇴적암층 안에 갇혀 있는 가스로 전통적인 가스전과는 다른 암반층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비전통 천연가스 라 불린다. 

셰일가스는 1800 년대 처음 발견되었지만 기술적인 제약과 채굴비용의 경제성 부족으로 채굴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1998 년 미국의 채굴업체가 고안해낸 수압파쇄법등 굴착기술의 개발이 지속되며 채산성이 향상 되어 본격 개발되기 시작 하였다. 

셰일가스는 메탄70~90%(난방, 발전용), 에탄 5%(석유화학 원료), 콘덴세이트 5~25%(LPG 제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부한 매장량을보유하고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여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 원유 최대 수입국인 미국은 셰일가스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원유 수입량을 줄이고 있는 현실이 OPEC 은 원유 생산량을 2 년 반만에 최저치인 하루 3,000만 배럴 이하로 낮췄지만 가격이 계속 낮아지는 실정 이다.

이에 교보증권 정유석 연구원은 " 셰일가스 사용에 대해 환경문제 등으로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셰일가스를 채취할 때 우라늄 등의화학물질이 지하수에 스며들 수 있고, 일반 천연가스보다 오염물질인 메탄,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여지구온난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 이다." 라고 전하며 셰일 가스의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 했다.

한편, 정 연구원은 " 한국도 내년부터 셰일가스를 수입 예정이며 2020 년까지 LNG 의20%를 셰일가스로 대체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17 년부터 20 년 동안 350 만톤을 공급받을 예정이고 E1 은 셰일가스에서 나오는LPG 를 엔터프라이즈사에서2014 년부터 18 만톤 수입, SK 가스는 2019 년부터 미국 천연가스 액화시설을 20 년간 사용하고 매년 200 만톤 수입 예정이다." 라고 전하며 국내 기업들이 셰일 가스의 사용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 했다. 

셰일가스의 개발을 통한 에너지 가격의 하락은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회복으로 이어지고 글로벌 경제 위기 후 계속되는 침체현상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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