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전문 기업 케어젠이 오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아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케어젠은 지난 3분기 매출이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125억원을 하회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31.3% 감소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테라피 제품군의 성장이 정체되고 홈케이 부문의 역성장, 헤어 필러 수출 지연 등 마이너스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케어젠이 체결한 헤어 필러 수출 계약은 21억원이었지만 허가 이후 등록에 시간이 걸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케어젠이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를 맞이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필러와 탈모·두피 부문이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매출 규모 회복으로 영업이익률은 5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4분기 매출이 1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13.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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