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4분기 외환시장 동향’ 발표
올해 2/4분기 원달러 환율은 1,142.0원으로 전분기말의 1,111.1원에 비해 30.9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17일 올해 2/4분기 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분기 중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2.8원으로 전분기의 1,084.8원에 비해 38.0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고,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56.5원으로 전분기의 1182.3원에 비해 25.8원 하락했다.
분기 중 평균 원엔 환율도 1,139.1원으로 전분기의 1,177.3원에 비해 38.2원 하락한 것이다.
한편 분기 중 원달러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4월에는 개성공단 철수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증대 등으로 1,140.1원까지 상승했으나 중순 이후 하락했다.
5월 중에는 월 초반 1,086.5원까지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의 100엔 상향 돌파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6월 중에는 FOMC 회의 이후 미 연준의 낙관적 경기판단과 출구전략 일정 제시 등에 힘입은 양적완화 조기축소와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 등으로 1,161.4원까지 급등했다 일부 미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중국 당국의 자금시장 안정화 의지 표명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