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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하반기 소주 시장 회복 기대 '비중확대' 제시
무학, 하반기 소주 시장 회복 기대 '비중확대' 제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6.11.21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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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이 폭염으로 위축됐던 소주 시장이 하반기 회복이 기대되면서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분기 국내 소주 출하량은 전년보다 3.7% 감소했었다"며 "폭염이 지속되며 소주 시장 자체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업황 회복이 관건이란 설명이다. 업황 회복시 소주 판매량 역시 증가세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올 4분기 소주 출하량은 전년보다 1.2% 감소해 전 분기보다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3% 감소한 699원, 영업이익은 14.8% 줄어든 16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말 가격인상 효과가 지속돼 소주 본업에서의 매출성장률은 4.2%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판관비율은 24.9%로 지난해보다 1.7%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공격적인 영업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무학은 지난해 수도권 시장에 원활한 공급을 위해 경기 용인, 일산에 물류센터를 열었다. 최근 수년간 판촉 활동을 강화하며 수도권 내 인지도 늘리기에도 열심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작년 열풍을 이뤘던 과일 소주와 좋은데이 이외에도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무학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수입맥주 판매를 위해 정관 변경을 실시한 것도 이를 위한 준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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