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의 수익성 회복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단기 실적부진으로 수익성이 낮아진 가운데 향후 수출동력 재확보 및 북경콜마의 마진 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코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1602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했다.
HMC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8만3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강점이었던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실적부진으로 훼손됐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 성장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제약 부문의 임상·생동성 시험 비용이 반영됐다"며 "북격코마는 저마진 색조 화장품 사업 비중이 증가해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밖에 세무조사로 인한 자문수수료, 인수합병(M&A) 컨설팅 비용 등 일시적 지출도 늘었다.
그는 4분기에도 제약 부문 실험 비용이 부담될 것으로 내다봤다. 복제약 부문은 실적 기여도는 높지만 시험 비용으로 마진이 훼손된 상태에서 생산시설 확충도 예정됐다.
조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3.9% 늘어난 6637억원, 영업이익은 16.3% 성장한 706억원일 것"이라며 "주당순이익을 경쟁사보다 20% 할인적용해 목표가를 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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