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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반등세 유지, 수급변화 조짐 고조
연속 반등세 유지, 수급변화 조짐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1.17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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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이틀연속 반등세를 유지, 추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코스피는 약보합선대로 개장한 후, 초반 매물부담의 약세속 장중 1,970선대가 재차 붕괴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이틀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에 지수는 나흘만에 1,980선대를 회복했다. 또 닷새만에 양봉으로 전환함으로써 매물압박에서 다소 벗어난 장세도 나타냈다.

이날 지수가 장중 1,970선대로 밀려난 것은 추가 하락여지를 높이고 있있다. 여기에 지수가 연일 반등세를 지속함에도 상승폭이 크지 않아 여전히 하방리스크가 동반된 장세상황도 주어져 보인다.

반면, 금일 두드러진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낙폭만회가 이어졌고 장중 반등에 따른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이번주간 장세호조 의미가 어느때보다 큰 일간 변동성으로 볼 수 있다. 

이에 코스피가 1,970선대를 기반으로 연속 상승력을 유지하고 있어 하방변화로의 가능성보다는 상승지향이 우선될 여지도 높다. 다만, 상향폭이 크지 않아 시세지체 의미도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반등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도 있어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주중반이후 코스피는 연속된 상승력을 유지했으나 고점과 저점은 전일보다 낮아졌다.

또, 지수 상승폭도 전일 종지에 대비하여 보합선에 불과해 이틀간 상승세 의미는 크지 않은 상태다.

장중 저점대가 1,970선 아래로 밀려남으로써 아직까지는 하방리스크도 잠재되어 보인다.

따라서 반등의지 보다는 여전히 장세부진 가능성도 동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명일 주말장 행보에는 상향세보디는 현 지수대 부근을 중심으로 등락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틀연속 반등에 나섬으로써 주초 야기된 하락리스크가 상당분 상쇄되는 장세를 나타냈다" 며 "다만, 금일 반등력을 높였지만, 1,970선대 붕괴세도 나타냄으로써 본격적인 상승여부는 주말장이후 다음주 시장변동성을 좀 더 관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여전히 사상최고치 구간내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코스피는 3분기 이후 저점구간대에서 이탈하지 못하는 등, 장세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하고 "다만, 금일 외국인이 나흘만에 소폭 순매수로 전환함으로써 매물부담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어, 외국인 수급주도 여부에 따른 장세 상향가능성도 높다" 며 "1,970~80 구간내 하방경직이 주어지는 지 여부와 美증시와의 적극적인 동조화가 뒤따를 지에 따라, 다음주 장세향방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했다.

이번주 코스피 등락을 거치며 1,970선대 구간에서의 지지대가 형성되는 장세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이는 동 선대를 기반으로 하방변화 가능성이 최소화됨으로써 1,970선대가 중기 바닥으로의 형성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시세요인으로도 인식된다. 지난 7월초 저점과의 연계시세가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하향변화가 극히 제한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코스피 장세면모는 지난주 美대선때의 시세이탈을 기준으로 최근까지 저점은 점차 높아지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 이는 1,970선대 중기 바닥 신뢰를 높이는 기술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증시 일각에서는 1,980선대에서의 주체간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1,970선대 언저리 부근에서는 조심스럽게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금일 동선대 붕괴시세가 주어지듯이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매수구간으로 인식하기엔 이르며, 1,980선 구간의 변동성을 관망한 후 매수에 나서도 늦지않다는 조언도 뒤따르고 있다.

금일 시장수급은 주체간 급격한 매매패턴 변화를 나타냈다. 이에 기반으로 단기적으로는 시장수급에 적지않은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외국인은 닷새만에 소폭 순매수로 전환했고, 기관은 무려 2주일만에 차익실현을 높이며 매도를 나타냈다. 

▲ 자료출처 : KBS

이날 주체간 매매행태 전환이 향후 수급의 기조성 변화로 이어질지는 어직까지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주말장을 앞둔 시점에서의 주체간 매매패턴 변화라는 점에서, 명일 투자주체간 추가 수급행보는 어느때 보다도 주목된다.

외국인이 그동안 美증시 강세랠리와 차별화된 매매패턴을 보이며 국내지분 축소에 나섰으나 이번주 후반 매수전환을 기점으로 추가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이 경우 시장이 이전의 변동성에서 이탈하며 장세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향후 주체간 수급변화에 관심을 점차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저전일 급등세에 숨고르기를 나타내면 쉬어가는 장세를 나타냈다. 기술주의 강세영향으로 나스닥은 연속 반등에 나섬으로써 다우지수에 이어 사상최고치 구간 진입가능성을 높였다. 

다우지수는 8거래일만에 소폭 조정세를 나타냈다. 이전까지 7거래일간 연속 상승세에 4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펼친 바 있다. 전일 보합선대 조정은 오히려 그 폭이 작다는 의미 마저 주어지고 있다. 금융주 부진으로 다우지수가 약세로 전환했으나 이전 상향피로감에 따른 것으로 기존추세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특히, 강세장 지속에 따라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다우지수가 19,000선대 진입으로의 역사적 시세확대에 나설것이라는 기대감도 솔솔 나오고 있다. 나스닥의 강세지속과 S&P 500이 연고점 수렴구간에 진입시세를 나타낸 것도 다우존스 연고점 경신에 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美증시가 트럼프 당선이후 금융정책 기대감이 증시랠리로 이끌고 있고, 주변시세에 악재영향력이 낮아 추가 시세를 좀 더 이어갈 것이라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어 보인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양상에 달러화 인덱스도 약 13년 반 만에 최고치로 상승함으로써 조만간 기술적 조정에 대한 수위를 점차 높여갈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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