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2,000선 근간의 변동성 유지, 대내외 이슈 영향력 고조
2,000선 근간의 변동성 유지, 대내외 이슈 영향력 고조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1.13 2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지난 11일 주말장에서 약세로 마감함으로써 2,000선을 하회하며 주간 장세를 마무리했다. 지난주는 美대선 결과에 따라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며 크게 출렁거림을 나타냈다. 

美대선 여파와 예기치 못한 결과는 코스피 장세를 지난 3분기중 가장 낮은 지수대로 떨어뜨렸다. 시장의 하방변화가 어느때 보다 확대되는 변화가 주어짐으로써 하락으로의 시장추세에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이 이어진 바 있다.

지수는 2,000선 붕괴를 기점으로 낙폭확대와 돌발적 폭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장에서 직전일 반발세가 무색한 상황의 낙폭확대에 따라 2,000선에 재차 붕괴된 채 마감했다. 현 지수대가 처한 상황을 본다면, 이번주 시장의 추가 하락가능성도 높은 모습이다.

▲ 자료출처 : KBS

또, 투자자들의 심리가 밀집된 구간인 2,000선 하회는 단기적으로 충격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코스피는 트럼프 당선 충격일을 제외하면 1,980선대를 기점으로 저점을 점진적으로 높여가는 장세패턴을 나타낸 바 있다.

이는 사실상 지난 10월중순이후 낙폭확대 장세보다는 지난주 주간 美대선결과에 따라 폭락세를 겪었음에도 하방변화는 제한된 변동성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변동성은 11월에 들어서며 10월중 시장부진을 적극적으로 만회하는 장세의미로 이해된다. 지수는 주변여건 변화와 별개로 하향패턴을 보인 후, 즉각적인 반발세를 보임과 동시에 2,000선을 근간으로 추가 변동성이 이어지는 시장행보를 유지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는 여전히 코스피는 2,000선 회복시도가 진행중에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에 따라 뉴욕등 글로벌 증시충격이 가해졌으나 이후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유사한 상황의 돌발적 시장위협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는 이번주에도 이전의 충격을 좀 더 완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스피도 2,000선 하회가 주어진 상황이나 이번주간 동 선대 회복시도로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간 돌발성 악재를 겪으며 장세 부진이 주된 시장면모를 나타냈다" 며 "추세적 하락이 본격화됨과 동시에 美대선의 돌발적 충격상황에 따른 장세로 볼 수 있다" 고 설명하고 "이번주에도 추가 하방변화에서 벗어나기가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전하면서도 "다만, 코스피는 1,980선대에서의 반발세가 유입되는 지 여부에 따라 장세 향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1,980선대 지지대 형성이 된다면, 곧 2,000선 회복시도에 탄력받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하향세가 이어진다면, 코스피는 1,950선대 지지여부로의 레벨다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 분석하고 "다만, 2,000선 근간의 시장 변동성을 지속하고 있어, 동 구간대에서 이번주초 장세균형을 좀 더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높아, 이후 장세행보를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한편, 증시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이후 패닉상태에 빠졌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당분간 좀 더 안정화된 시세변화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규모 재정지출과 세금삭감등 기업에 좀 더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주변의 긍정성을 높이고 있다.

또, 지난주간 금융시장 변화에서 어느정도 트럼프 당선영향력은 반영됨으로써 이후 유사한 패턴의 영향력은 점차 약화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에는 연말 美연준(Fed)주도의 기준금리 인상이슈가 장세영향력을 높여갈 가능성도 높다. 12월중 금리인상 가능성은 옐런 연준의장의 의지와 이전 FOMC 회의록 결과에 기인하여 확정적인 의미가 강하게 주어지고 있다.

하반기 美경기는 기대보다 활성화된 면모에 따라 Fed는 금리결정을 위하여 연중 시장충격을 완화하는 수준으로 금리인상 정책의 확고한 의지를 여러차례 표명한 바 있다. 美대선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에 대한 가능성과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장 내외 이슈화와 더불어 시장영향력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증시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이 美금리인상을 뿌리채 흔들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전 유세에서 트럼프는 저금리 기조 기반의 경제정책을 역설한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상을 위한 올해 경기흐름과 경제현실을 다각도로 고려하는 노력이 동반되었다는 점에서 기존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 자료출처 : KBS

코스피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가 이번주를 기점으로 시장에 유입되며 장세에 적지않은 영향력을 나타낼 것으로 얘측된다.

우선적으로는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된 관련인사들의 검찰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청와대 관련여부가 이번주에는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시장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지적된다.

이와 관련되어 청와대가 관련된 수위고저에 따른 여파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충격이 적지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촉각도 점차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 심리 위축이 정도를 넘어설 경우 시장행보도 파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대규모 광화문집회 이후 청와대의 반응과 대응이 어떤식으로든 이번주초에 나올 가능성도 높다.이 또한 국가적 변혁이 뒤따를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시장 영향력이 만만찮을 것이라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예기치 못한 장세행보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