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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대선 불확실성·유가 약세 다우 0.43% 하락
뉴욕 증시, 대선 불확실성·유가 약세 다우 0.43%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1.0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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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대통령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대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7.46포인트(0.43%) 낮은 17,959.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78포인트(0.65%) 하락한 2097.9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8.01포인트(0.93%) 밀린 5105.57에 장을 마감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판은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통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를 결정하면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과 국제유가 하락 등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8대 2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위원회는 연방 기금 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표치에 다가서고 있음을 나타내는 추가 증거를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특히 이 문장에 ‘조금(some)’이라는 단어를 추가하며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시장은 내달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한 데 따라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9% 하락한 배럴당 45.34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28일 마감)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4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은 브로드컴이 59억달러(약 6조7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9.6% 상승했다. 브로드컴 역시 2.2%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주당 12.75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브로케이드를 인수하며, 여기에는 부채 4억 달러도 포함돼 있다.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는 전날 30% 이상 급등한 여파로 11.5% 하락했다. 밸리언트는 위장약 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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