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인류의 빛 '백열전구' 퇴출된다
인류의 빛 '백열전구' 퇴출된다
  • 박상민 기자
  • 승인 2013.07.16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자부, 내년부터 생산·수입 전면 금지

▲ 백열전구. GE 갤러리/ 증권일보DB
인류 진보의 대표적 발명품으로 1879년 미국의 발명가 에디슨이 발명해 1887년 국내 처음 도입됐던 백열전구가 내년부터 일상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008년 수립된 백열전구 퇴출계획에 따라 오는 2014년부터는 국내에서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자부는 그 자리를 고효율 조명기기가 대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130년간 인류의 삶을 개선시킨 것으로 평가돼온 백열전구는 국내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대체조명인 안정기내장형램프나 LED램프 등 보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광원으로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산자부는 백열전구가 대체조명으로 완전히 대체될 경우 국가적으로 연간 약 1,800GWh 이상의 전력이 절감되고, 전력부하 감소 효과도 200M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백열전구 시장은 퇴출정책 도입 이후 조명시장이 안정기내장형램프와 LED램프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지속적으로 축소된 상황인데 백열전구를 생산하는 국내기업은 단 1곳으로 대부분 중국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채희봉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정부는 백열전구 퇴출에 따른 국민의 불편과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정기내장형램프, LED램프 등의 고효율 조명기기를 자칠 없이 시장에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