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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2차 토론 힐러리 우세와 유가 급등에 상승
뉴욕 증시, 2차 토론 힐러리 우세와 유가 급등에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0.11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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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2차 대선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와 함께 국제 유가가 산유량 제한 합의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55포인트(0.49%) 상승한 18,329.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9.92포인트(0.46%) 오른 2163.66에, 나스닥 지수는 36.26포인트(0.69%) 상승한 5328.6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장 내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전날 진행된 대선 TV토론 결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보다 우세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는 러시아의 원유 감산 동참 가능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긍정적인 유가 전망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3.1% 상승한 배럴당 51.35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7월 중순 이후 최고가에 마감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업종별로 에너지주가 1.5%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술과 금융, 헬스케어, 통신, 유틸리티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주에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다음날 알루미늄제조업체 알코아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주 후반에는 씨티그룹과 JP모건, 웰스파고 등 금융기관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종목별로 마일란이 8.15% 급등했다. 마일란은 법무부와 에피펜 리베이트 관련 벌금을 4억6500만달러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잠재적인 인수기업으로 거론됐던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세일즈포스, 월트디즈니가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보도로 11%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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