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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 변동성 유지, 주간 연고점 수렴 가능성↑
상향 변동성 유지, 주간 연고점 수렴 가능성↑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0.10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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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코스피는 지난주 美증시 하락속 삼성전자 약세영향으로 하락갭으로 출발, 장중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되는 등, 2,030선대 부근으로 밀려나는 부진세를 펼쳤다.

그러나 이날 6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선 기관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물을 받아내며 하락폭만회에 나서는 등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코스피는 오랜만에 장중 반등행보로의 장세전환을 연출했다.

▲ 자료출처 : MBC

금일 지수는 등락끝에 2,050선을 유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변동성이 큰 장세변화를 나타내는 상황임에도 2,050선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동선대 부근에서의 선방력이 두드러지고 있어 상향의미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날 고점과 저점폭이 큰 시장흐름을 겪은 상황에서의 약세극복 상승의미는 커 보인다. 이에 삼성전자의 부진세에 외국인 매도전환으로 수급불안등 장내 주변여건이 여의치 못한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선방력이 돋보인 하루라는 평가다. 

코스피의 지난주 시장행보도 전반적으로 동 선대를 근간으로 이어온 바 있다. 2,050선대가 연고점과의 괴리가 크지 않은 구간이라는 점에서 수렴시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이번주간 한차례 연고점 수렴과 돌파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당장, 지수가 금일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명일 추가 상승가능성도 높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주간 코스피가 재차 2,070선대 연고점 수렴과 돌파세를 이어갈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최근 2주여간 코스피는 20일 이평선 언저리 부근에서의 장세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연고점 수렴세는 세차례 이어진 바 있다. 저점대를 점진적으로 높여가는 장세패턴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는 증시주변의 변화요인과 시세유입와는 별개로 시장패턴이 우상향 지향에 맞춰져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또한 연고점 수렴세와 돌파가 대기중인 장세면모로 인식된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주 연고점 수렴세이후 조정을 통해 시세부담 완화에 나서는 모습속 주초 반등에 성공했다" 며 "최근 3주여간 코스피는 변동성을 통해 연속적으로 연고점 구간내 행보를 유지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 강조하고 "이번주에도 유사한 장세패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송 연구원은 "이날 지수 반등은 우선적으로 오랫동안 차익실현에 몰두한 기관이 오랜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수급견일에 나선 영향이 크다" 며 "기관의 매수 비중도 커, 관망세의 외국인과 대규모 매도공세에 나선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을 적극적으로 받아냈다" 고 설명하고 "그 동안 기관이 단기고점 부근에서의 차익실현 매매행태를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주초 매수세에 나선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며 "외국인을 대신해 시장수급을 이끌어갈지에 대한 기대감도 주어진다" 고 전했다.

이날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관망탓에 매물화 비중은 크지 않아 시장부담은 높지 않은 모습이다. 닷새여간의 외국인 매매행태는 관망세를 근간으로 수급변화를 보이고 있어 매매비중은 크지 않다.

최근 3주여간 외국인은 매매기조가 불분명한 양상의 일간 수급반전이 연속되고 있어 수급주도력 부재도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상황에서의 금일 대규모 기관순매수는 시장선방력에 적지않은 보탬이 되고 있다. 다만, 투신의 환매지속과 연기금의 매도우위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순매수여부는 지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외적으로 지난주 美증시는 기대에 미친지 못한 고용지표 발표와 국제유가 하락 소식으로 일제히 약세장을 펼쳤다. 연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주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지표 발표에서 경기회복 신호에 따른 증시활기를 기대했으나, 이에 미치지 못한데 대한 실망매물 출회의 장세부진으로 풀이된다.

다만 3대지수 모두 저가매수세가 두드러진 변동성을 보임으로써 반등여력은 잠재되어 보인다. 또, 하락폭도 보합선대에 머물어 이전 뉴욕증시 행보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못한 상태다.

최근 美증시는 3주여간 시장의 방향성이 부재된 모양새로 장세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다우지수는 18,100선대 구간을, S&P 500는 2100선대를 근간으로 시세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사상최고치 구간내에서의 나스닥 지수도 2주간 이상 5,200선대를 근간으로 등락이 연속되고 있다. 시장의 방향성이 모호한 양상으로 볼 수 있다.

美증시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시장행보는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조만간 실적변화에 따른 시장변동성에 따른 지수방향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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