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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상승에 강세장으로 연고점 수렴 시현
연속 상승에 강세장으로 연고점 수렴 시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0.06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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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상승갭 동반의 강세를 시현하며 연고점 수렴세로의 약진 장세를 연출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 美증시 상승 영향의 장초반 연고점 돌파를 나타내는 등의 강세를 유지해, 일간 상향세가 두드러진 장세를 펼쳤다.

지수는 장중 매물출회로 2,050선대로 밀려나기도 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수급우위를 기반으로 고점을 높여 고가부근 시세를 유지했다.

이날 지수강세에 따라 코스피는 닷새만에 연고점 수렴과 돌파세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사흘간 2,050선대 구간내 조정세가 혼재된 장세가 마무리 되는 양상의 이전 낙폭만회도 병행된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사흘간 지수가 2,040선대와 2,050선대를 근간으로 조정과 반발세가 혼재된 장세변화를 통해 수급부담과 장세과열을 어느정도 해소한 것도, 이날 지수 상승에 조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지수의 연고점 부근 수렴세를 기반으로 명일 주말장 행보에도 동 구간대 근간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 상승은 美뉴욕 3대제수가 일제히 반등했고, 내적으로 외국인과 개인 동반 순매수로 기관 매물을 받아낸 수급상황에 더하여 삼성전자가 장중 4.5%대에 시세확대가 주어지는 등, 그룹주들의 동반상승 영향이 큰 것을 풀이된다.

삼성 그룹주들의 강세는 美공격적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에 분할요구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이날 그룹 핵심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지난 9월중 2,070선대에 수렴세를 보인후, 추가 상향세는 제한된 지수행보를 나타낸 바 있다. 따라서 명일 주말장과 다음주 장세에서 돌파로의 상향변화가 뒤따를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재차 지수조정이 주어진다면, 2,060선대 구간 지지대가 형성되는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추세선이 동 선대에 맞춰져 있어 지지선 기반의 시장 반등여력이 뒤따를 수 있는 구간으로 인식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기술적으로 2,060선대가 지난 2012년이후 장기 박스권 상단부 시세로써 상향돌파 여부로의 지수행보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는 점에서 주말장과 다음주 코스피 장세에도 중요한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전일 반등에 이어 추가 상향세를 이어가며 재차 연고점 수렴세를 나타내는 등, 오랜만에 강세장 시현의 상승력이 이어졌다" 며 "지난주와 이번주간 대외적으로 OPEC의 협정과 도이체방크 악재출현 그리고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시세변화등, 장세유입분이 어느때 보다 높았다" 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장세는 변동성 확대에 따른 지수 등락을 겪엇으나 결과적으로 코스피는 주후반 연고점 수렴세가 이어지는 긍정적 지수행보를 나타냈다" 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9월초 그리고 직전고점대인 지난달 말일의 수렴에 따라 금일 장세이후 추가 변동성이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한 추측은 쉽지 않은 것으로, 또한 관심도 증폭된다" 며 "여전히 외국인 매매행태가 일간 교차하는 행보를 보이나 비중은 순매수우위에 있고, 대외적으로 美증시도 시세정체이후 반발세 유입가능성의 회복 기대감도 높다" 고 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스피 동조화에 따른 추가 상향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사흘만에 일제히 동반 상승하며 장세호조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각각 사흘만에 18,200선대와 2160선대 회복세를 나타냈다. 단기적으로 美증시는 조정세 근간의 변동성이 연속되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에 따라 추가 상승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시장반등폭이 적지않음에도 이전 지수행보가 조정우선으로의 변동성을 지속한 탓에, 낙폭만회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은 모습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의 추가 상승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일 美증시 상승은 유가상승에 힘입어 연관된 에너지업종의 동반상승이 이어진 요인이 크다. 美원유재고는 최근 5주연속 감소세를 보인데 따라, 유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美공급관리자협회(ISM)이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1을 기록했다고 밝혀 증시에 힘을 더했다. 다만 지표개선에 따라, 올해 말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은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여, 장기적으로는 지수행보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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