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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OLED 분야 헤게모니 주도해 1위 유지해야”
한상범 “OLED 분야 헤게모니 주도해 1위 유지해야”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6.10.05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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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시장이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산·학·연이 협력, OLED 분야의 헤게모니를 주도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1위 지위를 유지해 나가야한다.”

▲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지난 4일 열린 ‘제 7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환영사에서 산·학·연 협력으로 OLED 분야에서 헤게모니를 갖고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등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 7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환영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매년 10월 초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세계정상의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과를 자축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 부회장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4년 이후 1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유일한 산업”이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2%에서 2015년 6%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CD 시장에서 중국을 포함한 경쟁국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대한 변곡점에 와있다”며, “LCD에서 OLED 중심으로 시장이 전환중인 상황에서 우리는 미래지향적 자세로 새로운 도약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참석해 정부지원을 약속했다.

정 차관은 “국내 디스플레이 사업이 OLED에서 기술력 격차를 통해 독보적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진입장벽을 만들어야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도 OLED 분야 할당관세를 연장하고 디스플레이 수요 정체에 대응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가상현실, 디지털 사이니지 등 신유망 품목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디스플레이 산업유공자 46명을 포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요성과 산업적 기여를 반영해 포상 훈격이 처음으로 훈장급(산업포장→동탑산업훈장)으로 격상됐다.

동탑산업훈장은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장비를 개발하고 초대면적장비 수출에 성공한 신동찬 인베니아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세계 최초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상무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에는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상무가, 국무총리표창에는 이명재 에스에프에이 부사장과 양재영 세메스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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