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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달러 강세와 ECB 테이퍼링에 다우 0.47%↓
뉴욕 증시, 달러 강세와 ECB 테이퍼링에 다우 0.47%↓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10.05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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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 재부각과 함께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40포인트(0.47%) 하락한 18,168.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1포인트(0.50%) 내린 2150.49, 나스닥종합지수는 11.21포인트(0.21%) 낮은 5289.66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이날 증시는 ECB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올해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으로 달러화 가치는 급등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6.12를 나타내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는 95.75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3% 상승한 것 외에 전 업종이 내렸다. 유틸리티업종과 통신업종이 각각 2.17%와 1.67%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소재업종과 부동산업종도 각각 1.5% 넘게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웨스트버니지아주에서 가진 컨퍼런스 연설에서 물가 급등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이제 1.5%나 그 이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지난 2일(현지 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늦어도 내년 3월말 이전까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공식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약 30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완전히 단절되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에 대한 우려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분 가격은 배렬당 12센트(0.3%) 내린 48.6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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