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돌발악재 희석화..연고점 구간내 변동성 확대
돌발악재 희석화..연고점 구간내 변동성 확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10.05 0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의 첫날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급락세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이전낙폭 만회를 나타냈다.

4일, 강보합선대로 개장한 코스피는 이전 장세에서의 낙폭과대에 반발세가 유입되며 2,050선대 구간을 근간으로 한, 장세흐름을 펼쳤다.

이날 시장의 장중 변동성이 크지 않아 지수 등락은 소폭에 그친 상태다.

다만, 전장에서의 20일 이동평균선 지지점을 기반으로 2,050선대 부근 시세를 유지했다. 이에 이전 장세에서의 낙폭과대 상황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이는 연휴전 급락상황이 연휴기간중 시장 주변 여건변화에 따라 장세호전이 주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주간 코스피는 낙폭만회로의 변동성도 기대된다.

연휴이전 도이체방크의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MBS)대량 유통 혐의로 촉발된 돌발사태가 수습방향으로 가닥을 잡음으로써 금융위기 우려가 완화되는 등, 금일 코스피 만회에 영향을 미쳤다.

지수는 하룻만에 추세선을 회복했다. 여기에 이평지지선대가 유효한 모습으로 연고점 구간내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금일, 개별적으로 삼성전자 주가도 최근 7거래일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지수관련주들의 시세를 이끌었다.

수급상황도 기관과 개인의 동반매도세가 이어지는 반면,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차익실현 물량출회를 받아내며 지수견인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에 이번주간 대외 돌발악재 완화와 함께 시장주변 여건도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하방변화가 낮아지는 등의 장세변화에 따라 연고점 경신가능성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주간 美대선변화와 OPEC회원국의 유가안정화를 위한 각국 공조 그리고 도이체방크관련 금융위기 돌출등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상황에서 연고점 구간시세를 유지하는 선방력 근간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며 "주요 이평지지대를 기반으로 2,050선대 장세회복이 주어짐에 따라 주간 만회세 기반의 상향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금일 반등에 따른 종지가 연고점과의 괴리를 크게 좁혔고 추세선 회복에 최근 2주여간 이평지지대 기반의 시장흐름을 유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며 "기술적으로 장기 박스권 상단부 돌파구간 진입시세 영향으로 주간 시장향방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고 강조하고 "美증시도 3분기 실적시즌에 접어듬으로써 이번주를 기점으로 새로운 장세모멘텀 유입에 따라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장모멘텀 기반의 장세변화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한편, 이날 외국인은 전장에서의 매도세 하룻만에 재차 순매수를 나타내며 시장 반등을 주도했다. 외국인의 최근 매매기조는 전반적으로 매우 약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6거래일간 외국인은 현물에서의 일관된 매매행보를 보이지 못한 채, 일간 반전된 매매행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일 외국인의 순매수로 시장흐름을 상향세로 이끌어냈으나 기조성이 결여된 매매행태에 따라 수급개선세가 추가로 이어질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이날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도의 매물출회를 적절하게 받아냄으로써 지수 반등을 주도한 것은 의미가 높다. 따라서 현 상태의 외국인의 매매행보에 기인하여 수급개선은 다소 여의치 못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시세지체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시장간 혼조세를 보이며 돌발 악재에 따른 시세부진이 이어지는 등, 비교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도이체방크 우려에 따라 금융주 하락압력이 이어진 가운데,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임으로써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았다.

지난 9월 美제조업 활동은 신규수주와 생산지수 호조에 힘입어 확장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연준의 주요인사들은 그 동안 일자리 창출 촉진과 물가 상승을 이끈 것을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코멘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올 11월 예정된 美대통령 선거와 기준금리 인상 현실화등에 따라 점차적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당분간 장세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대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