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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상승력 지속, 연고점 진입시세 부각
주간 상승력 지속, 연고점 진입시세 부각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9.24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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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추가 반등에 성공하며 2,050선대를 회복했다.

23일, 美증시 연속상승에 오랜만에 기관매수로 전일대비 추가 상승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일간 등락변화가 순환되는 변동성을 겪은 끝에, 소폭 상승세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말장 추가 상승을 이어감으로써 이번주간 코스피는 일간 연속 상승세를 시현, 지난주 낙폭과대 영향의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하는 장세 호조를 연출했다.

코스피가 7거래일간 연속세를 시현함으로써 연고점간 괴리가 최대한 축소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다음주 연동세로의 기대감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사실상 코스피가 단기급등으로의 상향랠리를 연속됨으로써, 주 후반 시장경계감이 고조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선방력이 두드러진 한주로 기록된다.

이번주 美기준금리 결정등 주요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상황에서 상향랠리로의 뚜렷한 변동성을 보인 것은 의미가 크다.

또, 주후반 상승갭 동반과 장중 매물압박 고조영향으로 주말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추가 상승이 다소 여의치 못한 양상임에도 반등력을 유지한 것도 의미가 높게 주어진다.

이에 코스피가 단기 상향랠리 기반의 주후반 하방압력을 적절하게 분산하며 연속 고점을 높여가는 상승흐름을 유지하였다는 점에서 다음주 장세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일 코스피 행보는 주간 변화에 대비하여 고점과 저점폭이 가장 낮은 일간 변동성을 나타냈다. 지수는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추가 반등세는 둔화된 장세로 인식된다. 여기에 전일대비 저점은 높였으나 7거래일만에 고점이 낮아지는 변동성도 나타났다. 상향의미는 유효하나 상대적으로 매물부담이 고조된 시세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주간 연속 상승에 따라 과매수 구간 진입 시세와 지수와 단기 추세선과의 이격확대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증가한 모습도 주어지고 있다. 실제로 연고점 구간내 진입시세를 앞두고 전고점과의 괴리가 크게 축소됨으로써 투자주체간 차익실현 물량 부담도 대폭 증가한 상태다. 

이와 연관되어 금일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차익실현에 나섬으로써 이전 시장상황에 대비하여 비교적 영향력이 큰 수급변화도 나타냈다. 주후반 코스피의 가격조정 의미가 고조되는 상황에 더하여 수급변동 마저 가세함으로써,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숨고르기가 병행되는 장세전환 가능성이 높게 주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단기 급등세 영향의 상향세에 피로감이 주어지는 상황임에도 추가 반등에 성공, 2,050선대 구간 회복세를 나타냈다" 며 "지수가 주간 연속상승에 성공함으로써 연고점 구간내 연계시세로의 진입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다음주 추가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금일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했고 개인 차익실현 욕구도 크게 증가함으로써 이날 기관 순매전환 의미가 반감된 모양새다" 며 "장내 수급여건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장세변화도 뒤따를 것이라는 점고 감안된다" 고 강조하고 "연고점 부근 변동성에 영향이 주어질 수도 있는 주체간 수급변화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그는 "대내외 시세요인 영향으로 이번주간 코스피 상승세가 연속됨으로써 상대적으로 장세부담도 고조되고 있다" 고 부언하고 "금일 상향 보폭이 이전일보다 크지 않았고 고점도 다소 낮아지고 있다" 며 "차익실현 고조와 기술적 부담이 구체화되는 만큼, 코스피는 상향시도와 함께 시세완급 조절로의 장세전환 가능성도 높다는 점도 감안된다" 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추가상승은 전일 美증시 연속 상향세 영향이 큰 상황이다. 특히, 기관이 오랜만에 매수세로 장세를 이끌어간 상황에 반하여,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개인도 3,000억원대에 육박하는 매물화를 나타냈다.

이러한 주체간 매매행태의 급변 상황을 감안하면 수급 불균형이 고조된 장세임에도 상승세가 이어진 주말장 의미는 높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코스피가 주간 연속된 상승세에 전일 고가부근에서의 매물압박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될 수도 있었던 상황임에도, 美금리동결 여파의 안도랠리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美증시 변동성과 코스피 동조화가 좀 더 긴밀하게 연계될 것이라는 점에서, 다음주 코스피 변동성도 적지않은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뉴욕증시는 나스닥 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세가 연속되고 있고, 연고점 구간과의 시세폭이 점차 좁혀지는 양상의 다우지수와 S&P 500의 반등세가 두드러진 장세가 뒤를 잇고 있다. 연준(Fed) 금리결정이전 先조정을 겪었다는 시장현실도 금리와 연관된 불확실성 해소 이후 추가 장세위축 가능성을 크게 상쇄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뉴욕증시 변화는 주 후반 장세부담 고조 영향의 코스피 조정가능성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치게 될 가능성도 높다. 외국인 매도전환에 따른 수급 부족분을 어느정도 방어해 나갈 것이냐가 다음주 변동성에 관건될 것으로 보이나, 동시에 美증시 상향세 변화가 코스피 동조화로의 긍정적 영향이 주어질 것이라는 예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美증시의 추가 반등세가 이어진다면 코스피 동조화는 최근 고조된 코스피 시세부담을 그 만큼 약화시키게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금리동결 이후의 美증시 행보를 면밀하게 주시하는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다음주 코스피 시장변화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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