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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경쟁사 구조조정 반사이익에 목표가 상향
현대중공업, 경쟁사 구조조정 반사이익에 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6.09.23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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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조선업계 경쟁사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산업재편으로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되면서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했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현대중공업의 수주에 걸림돌이었던 RG(선수급환급보증) 발급에 대해 국내 시중은행 7개사가 긍정적인 태도로 바뀌었다”며 “다음주부터 현대중공업의 수주 계약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했다.

성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처리방안 또는 조선산업의 재편 여부에 따라 현대중공업의 주가도 변할 수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본잠식 해소 수준의 자본확충은 가능하나 과거처럼 적극적인 추가 지원이 어려워 보이고,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접근이 신중해짐에 따라 앞으로의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산업재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전사업부문에서 수주 부진으로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절감효과가 약 1000억원 이상이 예상되고 생산성 개선 등으로 육상 플랜트 부문을 제외하면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의 업계지위 상승은 물론 리레이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며 “단 조선업 불황의 리스크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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