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 증시, 금리동결에 나스닥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뉴욕 증시, 금리동결에 나스닥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9.23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 증시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치면서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76포인트(0.54%) 상승한 18,392.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4.06포인트(0.65%) 오른 2177.18에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44.34포인트(0.84%) 상승한 5339.52로 종료됐다.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한 차례 갈아치우는 등 IT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8000건 감소한 25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중순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반면 8월 기존 주택 판매는 533만건으로, 전월에 비해 0.9% 줄어들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1.1% 증가한 545만건을 예상했으나 기대치를 밑돌았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약세를 보였다. 전날 일본은행이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제로로 유도하는 추가 완화책을 선보인 영향이다. 전날(달러당 100.31엔)보다 상승한 달러당 100.79엔을 기록했다. 장 초반 달러당 100.87엔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의 감소와 달러화 약세 영향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8센트(2.2%) 상승한 46.32달러에 마쳐 4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2주 만에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이 1.90%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소비와 에너지, 헬스케어, 기술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트랜스오션이 5.6% 오른 것을 비롯해 머피 오일과 다이아몬드 오프쇼어 드릴링도 각각 4.3%와 2.7% 상승했다. 레드햇이 3.87% 상승했다. 실적이 예상에 부합하면서 주가가 올랐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실적이 예상에 못미쳤지만 주가가 0.74%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