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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연속성 유지, 美금리결정 주목...
시세연속성 유지, 美금리결정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6.09.20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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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연속 반등에 나서며 2,020선대 언저리 부근 회복세를 펼쳤다.

20일, 약세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등락 거듭속 오후장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고점을 높여, 이전 하락대비 일간 만회세가 연속되는 장세를 연출했다. 지수는 나흘간 연속 고점과 저점을 높였고, 닷새만에 단기 추세선에서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여전히 갭발생 구간을 회복해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지수는 전일에 이어 이틀간 연속 양봉시현에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추가시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모습이다.

또, 연속 반등세에 따라 재차 6월과 8월의 2,030선대 고점구간 연계시세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어 수렴세를 위한 반등시도는 좀 더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  

▲ 자료출처 : MBC

코스피가 중장기 이평지지대를 기반으로 고점을 높임으로써 지난주 하락갭 동반의 급락세도 저점대비 50%대 회복이 주어지고 있다.

지수가 추가 반등에 나선다면 2,030선대 회복여부로의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는 점에서 주중반이후 동선대 수렴가능성이 주어지는 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기 반등에 따른 경계매물 부담도 있으나 이틀 연속 60일 이동평균선 기반의 반등세를 보임으로써 상대적으로 하방압력은 크지 않은 상태라는 점도 고려된다. 

금일 지수상승은 美FOMC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상황의 경계감이 높은 장세여건임에도 외국인과 개인의 연속동반 매수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또, 전일에 이어 사흘간 연속된 삼성전자의 반등세도 지수 반등에 조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세 의미도 감안되는 행보이나 수급개선과 지수관련주들의 반등효과도 크다는 점에서 시세연속성 의미도 큰 상황이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속 상승세를 펼침으로써 주요 이평지지점 회복기반의 이전 낙폭만회가 두드러진 시장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며 "전일 2,000선 구간 회복세는 기술적 반등의미가 동반되나 금일 추가 상승은 시장내외적 요인에 따른 시세변화로 볼 수 있다" 고 분석하고 "의미있는 지지선 기반을 기반으로 연속 상승세에 고가부근 마감을 보이고 있어, 주간 추가시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美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주체간 관망동반으로 상승력에 한계도 주어지는 모습이다" 며 "지수는 연속 상승패턴을 보임에도 美금리결정에 대한 선방시세 의미는 없다고 보인다" 설명하고 "따라서 여전히 시장은 불확실성이 잔재하는 것으로 FOMC 결과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시장 수급은 다소 긍정적인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흘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개인은 오늘까지 6거래일간 순매수로 외국인과 사흘연속 동반매수세로 시장매물을 받아냈다. 

반면, 기관은 대규모 차익실현을 동반하며 사흘간 연속 매도기조를 높이고 있다. 이 기간동안 매물화 규모는 1조 3천억원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시장행보에 결림돌로 작용했다. 다만, 연기금이 재차 매수세에 나서고 있고, 지난주까지 2주여간 연속된 환매를 보였던 투신의 매도강도가 잦아지고 있어 주 중반이후 수급부담을 다소 덜게 될 가능성도 높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뉴욕증시는 하락했으나 낙폭이 보합선대에 국한되는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에 이틀간의 하방변화에 대한 장세부감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여전히 주간 최대이슈인 美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의 경계감 고조로의 장세변화가 우선되는 모양새다.

뉴욕증시가 그동안 유가움직임과 Fed의 기준금리 상향조정 가능성을 근간으로 시장변동성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여전히 경계심리가 고조된 장세변화가 두드러지는 행보로 볼 수 있다.

美증시가 주목하는 것은, 앞서 옐런 Fed의장의 금리 인상을 위한 주변변화는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회의결과로 도출될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감이 실릴 것이라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시장의 기대와 달리 다소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금리인상 결정에 적지않은 영향이 주어질 것이라는 추측도 만만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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