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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국제유가 급락에 3대지수 약세 다우 0.29%↓
뉴욕 증시, 국제유가 급락에 3대지수 약세 다우 0.2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6.09.01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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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가 급락한 데다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점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3대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3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42포인트(0.29%) 내린 18,400.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17포인트(0.24%) 밀린 2170.95, 나스닥종합지수는 9.77포인트(0.19%) 하락한 5213.22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5달러(3.56%) 하락한 44.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8월 민간부문 고용이 17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CNBC 조사치 17만5000명을 웃돈 것이다. 지난 7월 고용도 기존 17만000명 증가에서 19만4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달러당 103.03엔)보다 상승한 달러당 103.48엔을 기록했다.(달러화 강세)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도 전날(유로당 1.1140달러)보다 내린 유로당 1.1133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4%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외에도 헬스케어와 산업 소재 기술 등도 내렸다.

종목별로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7.17% 하락했다.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에로바이론먼트와 H&R블록도 실적 부진 충격에 주가가 16.95%, 10.51%씩 하락했다.

트위터는 합병 기대에 4.5% 상승했다.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에번 윌리엄스가 이날 언론의 합병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사회가 적어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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