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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1천억 벤처, '416곳'
연간 매출 1천억 벤처, '416곳'
  • 최정한 기자
  • 승인 2013.07.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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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2013년 벤처천억기업 조사' 결과 발표
▲ 사진은 지난 5월 벤처기업협회가 마련한 창업 포럼 장면. 벤처기업 협회 제공/ 증권일보DB.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매출 1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모두 416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선 해인 2011년 보다 35개사가 늘어난 수치다. 더욱 이들 기업 중 신규 기업도 54개사로 집계됐다.

16일 중소기업청(중기청)이 벤처 기업 중 지난해 매출 1천억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기청 발표에 따르면 매출 1천억 원대 벤처기업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규모에서 최초로 조사를 실시한 2005년 이래 6.1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들 가운데에는 상장기업이 217개사로 51.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코스닥 등록업체가 174개사, 유가증권시장 42개사, 코넥스시장에 1개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는 기계·제조·자동차 등 일반 제조업이 52%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등 첨단 제조업이 32%를 차지했다.

지역으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235개사(56.5%), 지방소재 기업이 181개사(43.5%)로 집계됐다.

한편 창업 후 매출 1천억 원에 도달하는데 걸린 기간은 평균 17.0년으로 작년 조사 당시 16.1년 보다 약 1년 앞당겨 졌으며 통신기기·방송기기 분야가 평균 11.2년으로 가장 짧은 반면, 에너지·의료(기)·정밀 업종과 음식료·섬유·(비)금속 업종은 20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벤처 기업의 경우, 벤처 확인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기업은 모두 54개사인데 이들 가운데는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업종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섬유·(비)금속 업종이 11개사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여기에 더해 벤처기업 가운데는 매출 1조원에 도달한 기업도 상당수 나타나고 있는데 2008년 1조 매출을 달성한 NHN㈜은 지난해 1조5천1백억원으로 5년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으며, ㈜넥슨코리아가 1조1천1백억원, 한국니토옵티칼㈜이 1조7백억원, ㈜성우하이텍이 1조1백억원, ㈜유라코퍼레이션이 1조1백억원으로 신규로 1조원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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